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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통의 종류와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

by 곰닥터 2024. 9. 4.

머리-통증-사진
두통

 

두통은 매우 흔한 증상으로, 다양한 종류와 원인이 있으며 각기 다른 치료법과 예방법이 존재합니다.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하는 경우도 흔하며, 만성적인 경우 삶의 질을 저하시키는 원인입니다. 오늘은 두통의 종류와 증상, 진단, 치료와 예방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두통의 종류와 증상

두통은 크게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됩니다. 일차성 두통은 두통 자체가 질병으로서, 가장 일반적인 형태인 편두통, 긴장형 두통, 군발 두통 등이 포함됩니다. 이차성 두통은 다른 질환의 증상으로 발생되는 두통으로, 원인이 되는 질환으로는 뇌졸중, 뇌종양, 부비동염 등 다양합니다. 첫 번째로, 편두통은 주로 한 쪽 머리에 발생하며 욱신거리는 통증이 특징입니다. 보통 4시간에서 72시간 지속되며, 증상으로는 메스꺼움, 구토, 빛과 소리에 대한 민감성이 있습니다. 이는 유전적인 요소와 스트레스, 특정 음식(치즈, 초콜릿 등), 음료(카페인, 알코올), 수면 부족 등 여러 요인에 의해 유발될 수 있습니다. 특히 편두통은 종종 전조 증상이 있다는 것이 특징인데, 빛이 깜빡이거나 선명한 점 또는 줄무늬가 보이는 시각적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또한 손발의 저림, 따끔거림 등의 감각적 증상, 말이 어눌해지거나 단어를 찾기 어려워지는 언어적 증상, 그 외에 피로감, 우울감, 집중력 저하 등도 동반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긴장형 두통은 양쪽 머리에 압박감이 느껴지며, 경미한 통증에서 중등도의 통증까지 다양합니다. 보통 스트레스, 불안, 긴장 등 심리적 요인에 의해 발생하며, 하루 몇 시간에서 며칠까지 지속될 수 있습니다.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 주로 업무나 공부로 인한 긴장 상태에서 자주 발생합니다. 세 번째로 군발 두통은 주기적으로 발생하며 매우 심한 통증이 특징입니다. 보통 한 쪽 눈 주위에서 시작되며, 눈물이나 코막힘 같은 증상이 동반됩니다. 이는 특정한 기간 동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그 후에는 장기간 사라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하지만 두통의 증상은 보통 전형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으며, 따라서 증상만으로는 분류하기 어렵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의사와 상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진단

두통의 진단은 환자의 증상, 병력 청취, 신체 검사, 혈액 및 뇌척수액 검사, CT 및 MRI 등을 통해 이루어집니다. 첫 단계는 환자가 경험하는 두통의 유형과 빈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환자는 두통의 발생 시기, 지속 시간, 강도, 위치, 동반 증상 등을 상세히 설명해야 합니다. 특히 신체 검사는 두통의 원인을 파악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의사는 신경학적 검사를 통해 신경계의 기능을 평가하고, 두통의 원인에 대한 단서가 될 수 있는 징후를 찾습니다. 필요에 따라 혈액 검사, 뇌척수액검사, CT 및 MRI 등의 영상 검사를 통해 뇌의 구조적 이상이나 다른 질환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환자의 병력 또한 중요한 진단 요소입니다. 과거의 두통 이력, 가족력, 스트레스 요인, 수면 패턴 등이 모두 두통의 원인과 관련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생활습관, 식습관, 약물 복용 이력도 고려해야 합니다.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을 감별하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과거에 경험한 적 없는 두통이 갑자기 시작된 경우, 면역억제자나 암환자 또는 임신부에게 새로 발생한 두통, 최근 들어 두통의 빈도가 급격히 증가하거나 양상이 이전과 다른 경우, 의식 소실이나 간질이 동반된 경우, 운동 마비나 감각 저하 등이 나타난 경우, 눈 주위나 머리에서 잡음이 들리는 경우, 서 있을 때 증상이 더 악화되는 경우 등은 일차성 두통보다는 이차성 두통을 시사할 수 있습니다.

 

3. 치료와 예방

두통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일차성 두통의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진통제를 사용하며, 보통 많은 경우에서 증상이 호전됩니다. 편두통의 경우 아세트아미노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증제(NSAIDs)가 사용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트립탄 계열의 약물이 효과적입니다. 긴장형 두통에는 NSAIDs가 주로 사용되며, 경우에 따라서 항우울제나 근이완제도 증상을 경감시키는데 도움이 됩니다. 군발 두통은 산소 요법이나 리자트립탄과 같은 약물이 효과적입니다. 이러한 약물 치료 외에도 물리치료나 마사지 등이 보조적으로 시행될 수 있고, 인지행동치료(CBT)도 일부 두통에서 도움이 될 수 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일차성 두통은 보통 특별한 신경학적 후유증 없이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차성 두통의 경우라면 원인 질환을 치료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부비동염으로 인한 두통은 항생제나 항염증제를 통해 치료하며, 뇌종양은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근본적인 원인을 제거하면 두통도 호전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의 예방은 생활 습관 개선과 스트레스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규칙적인 수면 패턴을 유지하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며, 정기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또한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한 명상, 요가 등의 방법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정 음식(초콜릿, 가공식품 등)이나 음료(카페인, 알코올 등)가 두통을 유발한다면 이를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