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결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

by 곰닥터 2024. 11. 2.

여자-눈-결막염-사진
결막염

 

결막염(Conjunctivitis)은 결막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안구의 결막(Conjunctiva)은 눈의 흰자와 눈꺼풀 내부를 덮고 있는 얇은 막으로, 이곳에 염증이 생기면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오늘은 누구나 한번 쯤은 겪어 봤을 결막염의 원인, 증상,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결막염의 원인

결막염은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가장 일반적인 원인은 감염성 요인으로,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등이 포함됩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주로 아데노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매우 전염성이 강합니다. 이 경우에는 대개 감기와 같은 호흡기 질환과 함께 나타나며, 눈의 가려움증과 물 같은 분비물이 특징입니다. 세균성 결막염은 황색포도상구균이나 연쇄상구균과 같은 세균에 의해 발생하고, 주로 눈에 상처가 나거나 위생이 불량할 때 더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이러한 감염성 요인뿐만 아니라 비감염성 요인도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비감염성 원인은 알레르기입니다. 꽃가루, 먼지, 애완동물 비듬 등 다양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이 결막염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 경우 눈의 가려움증이 특히 심하게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대개 양쪽 눈에 동시에 발생하며, 재채기나 콧물과 같은 다른 알레르기 증상과 함께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극물이나 화학물질에 의한 결막염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세제, 클리너와 같은 화학물질이 눈에 닿으면 결막에 염증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결막염은 또한 환경적 요인에 의해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건조한 공기나 강한 바람, 먼지와 같은 요인도 결막을 자극하여 염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눈이 피로해지고, 결막염의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눈 관리가 필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면역력 저하도 결막염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수면 부족, 영양 불균형 등으로 인해 면역력이 약해지면 감염에 더 취약해질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결막염을 포함한 다양한 감염성 질환이 쉽게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에 건강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2. 증상

결막염의 가장 흔한 증상 중 하나는 눈의 가려움증입니다. 이는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에서 두드러지며, 환자들은 눈을 비비고 싶어지는 강한 충동을 느끼게 됩니다. 가려움증과 함께 눈이 충혈되는 현상도 자주 나타나며, 이는 결막의 혈관이 확장되어 붉게 보이는 것으로서 감염이나 염증의 징후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대개 양쪽 눈에 동시에 발생하지만, 감염성 결막염의 경우 한쪽 눈에서 시작되어 다른 쪽으로 전파될 수 있습니다. 또한 결막염 환자는 눈에서 분비물이 증가하는 현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에서는 맑고 물 같은 분비물이 나오는 반면, 세균성 결막염에서는 노란색이나 녹색의 고름 같은 고농도의 분비물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런 분비물은 아침에 눈꺼풀이 붙는 원인이 되기도 하며, 환자분들은 눈을 뜨기 어려운 경우도 많습니다. 이물감이나 불편함을 느끼는 것도 나타날 수 있는 증상입니다. 환자들은 눈 안에 무엇인가가 들어 있는 듯한 느낌을 받으며, 이로 인해 일상생활에서 집중하기 어려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또한 눈의 자극에 반응하여 눈물이 과도하게 생성되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에서는 외부 자극 물질에 의해 눈물이 많이 흐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빛에 대한 민감도가 증가하는 경우가 많아서, 밝은 빛에서 불편함을 느끼거나 눈을 찡그리게 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일상적인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며, 특히 작업이나 공부에 집중하기 어렵게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결막염의 증상은 개인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눈 주위의 부기나 통증이 동반되기도 합니다.

 

3. 치료

결막염의 치료는 그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감염성 결막염과 비감염성 결막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감염성 결막염은 다시 바이러스성 결막염과 세균성 결막염으로 구분되며, 이들은 모두 치료 방법이 다릅니다.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대개 자가 제한적인 질환으로, 특별한 치료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 경우, 환자들은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인공눈물이나 항히스타민제를 사용할 수 있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눈을 자극하는 요소를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바이러스성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므로, 손을 자주 씻고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하여 다른 사람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세균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항생제 점안액이 주로 사용됩니다. 의사가 처방한 항생제를 정해진 기간 동안 꾸준히 사용해야 하며, 증상이 개선되기 시작하더라도 중단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 기간 중에는 눈에서 고름이 나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눈꺼풀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따뜻한 물이나 의사의 지시에 따라 소독된 솜을 사용하여 눈 주위를 부드럽게 닦아내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눈의 감염을 줄이고, 빠른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비감염성 결막염, 특히 알레르기성 결막염의 경우에는 원인 물질을 피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또한,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점안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약물은 눈의 염증을 줄이고 가려움증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알레르기성 결막염이 자주 발생하는 환자들은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미리 알고, 이를 피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시기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집안에서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결막염의 치료는 대개 간단하지만, 증상이 심하거나 치료 후에도 개선되지 않는 경우에는 추가적인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결막염 이외의 다른 안과적인 질환이 있을 수도 있으므로, 의사와 상담하여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